새만금 화훼시험포장 개방

전북농기원, 튤립 개화 절정기 5월 예정

2011-04-04     원예산업신문

   
  ▲ 시험포 내에는 빨강, 노랑, 하양, 분홍, 보라 등 다양한 화색과 여러 모양의 꽃 형태를 갖춘 튤립 15품종 100만구가 식재돼 개방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 화훼시험포 개방 행사를 올해 튤립의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5월초에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새만금 간척지 첨단농업시험포 일원에서 방문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새만금 첨단농업 시험포는 농업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물 빠짐이 완료된 후 드러난 간척지 내에서 지난 2007년부터 전북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조성해 운영해 왔다.또한 간척지 토양을 완전한 농지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초기술 개발과 간척지에 적용 가능한 식량·사료작물과 원예작물의 선발 등 간척지의 농업개발을 성공적으로 앞당기기 위한 종합적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는 곳이다.이번 시험포 개방은 시험연구 개발의 연구 성과를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 농업발전의 새로운 트렌드인 경관농업을 새만금에 실현시키기 위해 4년에 걸쳐 선발된 경관 화종인 튤립을 4㏊(4만㎡)에 걸쳐 식재하고 화사한 꽃내음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지는 드넓은 오색 꽃봉오리의 대향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다.현재 시험포 내에는 빨강, 노랑, 하양, 분홍, 보라 등 다양한 화색과 여러 모양의 꽃 형태를 갖춘 튤립 15품종 100만구가 식재돼 개방을 기다리고 있다.국내에서 생산된 구근과 함께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품종의 수입 튤립 구근이 식재돼 있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아이들에게도 우수한 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 가기에는 최고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꽃은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기대의 땅 새만금 간척지에서 보는 꽃은 조금은 특별한 의미가 될 수도 있어 간척지의 튤립 한송이가 사람들에게 가슴속의 희망의 꽃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