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협 복지혜택 제공 호응

건강검진 및 카드단말기 대여 등 실시

2011-04-04     원예산업신문
서울원예농협(조합장 류희관)은 조합원들에게 건강검진 및 카드단말기 대여 등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으로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원협은 조합원들의 고령화로 인해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실정을 고려, 1억5,000만원의 복지 사업비를 책정,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약 등 농자재는 원가의 40%에 공급 및 연간 1,500만 원을 투입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류 조합장은 “다른 곳보다 지도사업 예산이 많은 편이라 조합원 복지가 든든하다”며 “조합이 잘 되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이 베풀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서울원협은 지난해 기상여건과 주변 환경문제 등으로 농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량은 2009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한 결과는 조합의 영농자재 지원과 카드단말기 보급 사업에 조합원들이 많이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상당수의 직판장에서는 수수료 지불 문제로 카드 결제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서울원협에서는 직판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카드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수수료까지 지원하고 있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만 남양주 관내 30여 곳의 직판 농가에 카드단말기를 보급해 농가가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