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약초시험장 인삼 비가림하우스 좋다
2006-05-02 원예산업신문
전북농업기술원 진안약초시험장에서는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아져 수출증대 및 내수확대가 활발한 인삼의 고품질 생력재배를 위한 비가림 하우스 내 효과적인 해가림 방법을 연구, 개선했다. 인삼재배는 대부분 지주목을 설치하여 경사식 해가림을 하고 있는데 설치된 시설물이 낮고 좁아 기계화는 물론 인력작업에도 불편하여 생력화가 어려운 실정이며 여름철 고온피해와 장마기 빗물 누수에 의한 병해발생이 심하고 6년근 재배시 많은 결주 발생으로 인삼생산량 감소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진안약초시험장 인삼연구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2004년부터 비가림 하우스해가림 시설을 이용한 재배법 연구를 수행했다.연구결과, 비가림 하우스해가림 시설을 이용하여 인삼을 재배하였을 때 기존 해가림 시설에 비하여 여름철 고온기 7~8월 평균 온도 32.6℃보다 1.8℃가 낮았다.또한 인삼재배의 주요 병해인 탄저병 87%, 역병95%, 점무늬병은 100% 억제됐고 결주도 57%나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인삼뿌리는 몸통이 크고 길어 홍삼원료 삼으로서 이용가치가 높고, 주당 뿌리 무게도 기존 경사식 해가림에 비하여 28%가 증가됐다.인삼은 최근 국민의 건강 유지 및 증진에 있어 가장 탁월한 약효를 갖고 있어서 웰빙시대 국민들이 선호하는 약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시기적절하게 개발된 이 비가림 하우스해가림 시설을 이용한 인삼재배기술을 통해, 보다 체계화된 재배기술로 생산성을 높이고 우수한 청정 인삼을 생산하여 국내 소비촉진은 물론 우리나라 고려인삼의 수출에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