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삼농협, 중국수출 30억원
베트남에 7개 품목 2천여만원 선적
2011-03-21 원예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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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에 수출되는 강원인삼농협 제품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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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중국 현지바이어와 홍삼수출 계약을 맺은 강원인삼농협(조합장 이철호)은 이 번 달부터 본격적인 선적에 들어가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9일 1억5,000만원 상당의 6년근 홍삼을 수출했으며 다음 달에는 수억원대 규모의 추가 주문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최민철 강원인삼농협 유통담당 대리는 “계약된 물량이 예정대로 나가면 올해 중국에 약 3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18일 베트남 하이퐁에 수출할 초도물량 6년근 800kg도 부산항 선적을 끝냈다”고 밝혔다.강원인삼농협이 이번 베트남에 수출한 물량은 지난해 말 계약을 체결한 뒤 베트남의 식약등록까지 마친 7개 품목 2,000만원 상당의 규모다.최 대리는 “다음 달에는 수출 품목을 20여개 전 품목으로 확대한 추가물량까지 선적할 계획”이라며 “수출지역인 베트남 하이퐁 현지에는 전문상점의 법인화까지 마무리돼 향후 품질과 생산량을 조절한다면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철호 조합장은 “앞으로 홍천군과 협의해 해외 직영점 개설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확보해서 인삼농가 소득증대와 군 재정 확보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