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극복 사례집 농촌공사 보급

2006-04-25     원예산업신문
농림부는 풍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2005년도 풍수해 피해상황과 극복사례를 종합분석한 ‘2005년 풍수해 극복 사례집’을 발간, 수리시설물 관리자인 전국의 16개시도, 164개 시군 및 전국의 한국농촌공사 지사 등에 보급했다.전국 농업용 수리시설 총 68천개소중 2005년에 수해피해를 입은 저수지, 보,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은 총 741개소로 이중 풍수해를 극복한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한국농촌공사 예산지사는 추석명절(‘05.9.17~18)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347mm)에 대비하여 예당저수지의 예비방류로 홍수조절 능력을 확보하고 20개소의 배수장의 적기가동으로 기록적인 폭우(1시간당 121mm)에도 저수지 상하류 저지대 농경지가 일시 침수되는 정도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한국농촌공사 영암지사는 ‘05.6.30~7.10사이에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연속강우량 139.5mm)가 내려 월산저수지 제방이 포화되어 연약부위에서 제방일부(70m중 30m)가 슬라이딩이 진행됨에 따라 저수지붕괴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수위를 30%이하로 유지하면서 슬라이딩부분에 비닐포장 덮기, 저수지 물넘이 낮추기 작업등 긴급응급 조치후 제방을 안전하게 보강하여 저수지 붕괴를 사전에 예방했다.한국농촌공사 울산지사는 제14호 태풍 나비의 북상에 따라 ‘05.9.5~6사이에 350mm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울산시 북구 진장동에 소재한 진장배수장 가동중에 배수장이 침수위기에 도달하여 전기안전공사, 긴급동원업체 직원을 동원해 배수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직원이 변전실, 배수장 출입구등에 마대를 쌓아 배수장이 침수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농경지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사례집에는 풍수해 피해예상지역, 피해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한 조치 등 시설물관리자의 행동요령 등 시설물 관리자가 실제상황 발생시 부딪치는 문제 등에 대한 관련내용도 수록해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