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통계로 보는 세계속의 한국농업’
2006-04-25 원예산업신문
농림부는 농가인구, 경지면적, 작물생산량, 축산물생산량, 농림축산물수출입 등의 농업관련 주요지표를 세계 200여국 및 OECD 30개 회원국과 비교한 ‘통계로 보는 세계속의 한국농업’을 발간했다. 우리나라 농업은 영세한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생산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가인구는 세계 66위, 경지면적은 95위, 농가인구 1인당 경지면적은 139위로 농업환경은 영세한 실정이지만, 생산성이(곡물 단위당 수확량 10위) 높아 곡물생산량 40위, 채소생산량 11위, 과실생산량 38위를 차지하고 있다.축산물의 경우에도 소의 두당 도축중량이 2위, 젖소의 두당산유량이 9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산물 수입개방 여건 속에서도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여 왔으며, ’04년도에는 전년대비 12.1% 증가해 40위에서 1계단 상승,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해 36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주요 통계항목별로 살펴보면 농가인구는 3,414천명으로 세계 66위(OECD 회원국중 6위)로 나타났고, 경지면적은 ’03년 기준 185만ha로 세계 95위(OECD 회원국중 21위)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경지면적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농림축산물 수출액은 20억 85백만달러로 세계 39위(OECD 회원국중 24위), 농산물 수출액은 17억 58백만달러로 세계 34위(OECD 회원국중 22위)이고, 농림축산물 수입액은 112억 5백만달러로 세계 14위(OECD 회원국 중 12위)였다.이 통계는 우리농업의 각 부문을 세계 각국과 비교함으로써 세계속에서 우리농업의 위치를 파악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농업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작성·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