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식품, 국제식품박람회 연이어 호평받아

2005-12-05     원예산업신문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한국 농식품 안전성 홍보 및 위상제고,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이번 박람회에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농식품 수출홍보대사 탤런트 양미경 씨를 각각 초청해 최근 김치파동에 따른 한국농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막고 효과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aT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05 상해식품박람회(FHC 2005) 참가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에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14회째인 상해식품박람회는 28개국 628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aT는 이번 박람회에 216㎡(65평)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 국내 우수 20업체의 인삼, 전통주, 버섯가공품등 50여 유망 수출품목을 집중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와 연계하여 상해의 대형유통매장인 ‘따룬파’ 양푸점(11.14~27일)과 쟈베이점(11.30~12.13일)에서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식품 종합 판촉전이 개최될 예정이다.이어 지난 16~18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05 오사카식품박람회(FOODEX KANSAI 2005/제11회)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벌였다.격년으로 개최되는 오사카식품박람회는 바이어·유통 전문박람회로서 10개국 250개 업체가 참가하고 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에 aT는 360㎡(109평)의 한국관을 마련하고 전남무역, 풍기인삼공사등 24개 업체의 김치, 인삼, 매실가공품, 전통주등 유망품목을 출품했다.특히, 이 기간 중 김치 기생충알 검출에 따른 이미지 저하가 한국식품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한류를 활용한 한국식문화 홍보활동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세계 최고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와 공동으로 개발한 김치퓨전요리 시연시식회를 열어 고급요리로써의 김치이미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홍보효과를 높였다. aT의 이번 박람회 참가로 한국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적극 홍보, 중국 및 일본 시장내 한국 농식품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