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단감 호주 수출
2005-12-05 원예산업신문
경남 진주산 단감이 호주 당국의 까다로운 검역과정을 통과해 지난주 성공적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농림부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 단감수출단지에서 생산된 단감 16톤을 국내 검역을 마치고 사상 처음으로 호주로 수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에 앞서 농림부 국립식품검역소는 지난 93년부터 호주와 국내산 단감수출에 관련된 협상을 벌인 끝에 12년만인 지난해 8월 한국산 단감의 호주 수출협상을 최종 성사시켜 이번 수출길을 열었다.진주산 단감은 15일 부산항에서 첫 선적된데 이어 이번주 중에 18톤이 추가 선적될 예정인데, 호주내 식물검역소의 각종 검역을 통과하면 추가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국내에는 진주시 문산읍 일대 등 50㏊와 김해 57㏊등 모두 5곳의 대미·대호주 수출단감 단지가 지정돼 있는데 이 가운데 진주 단감이 이번에 국내 첫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