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 준공
2005-12-05 원예산업신문
장흥군은 지난 15일 안양면 수양리에 설치된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에서 김인규 장흥군수를 비롯한 의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버섯재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그동안 장흥군은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은 버섯 생산 고장임에도 종균생산보급시설이 없어 지역의 버섯재배 농업인들이 타 지역에서 버섯종균을 공급받아오고 있어 필요한 종균을 제때에 공급받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그동안 종균가격에 운송비가 포함되어 높은 가격으로 공급을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던 터에, 자동화시설로 1일 3만병 규모를 갖춘 버섯종균분양센터가 준공되어 장흥군은 물론 인근지역 버섯재배농가의 종균 과부족 해결과 함께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또한 1차산업 중심인 버섯산업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고용창출은 물론 유통 등 관련산업 등 2,3차산업 등이 활성화되어 고부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어 더욱 의의가 깊다.준공식에 참가한 김인규 장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장은 버섯의 주산지로서 전국 표고버섯 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전남 버섯 생산량의 43%에 달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종균생산보급시설이 없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고 말하며, “오늘 준공을 맞게된 종균분양센터는 장흥군 버섯산업종합단지 조성사업의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군 버섯 생산농가에게도 많은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또한 “앞으로 장흥군이 버섯 최다생산지인 점을 감안하여 버섯의 개발·연구·가공·유통 등 버섯의 체계적인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에 39억원을 들여 연구소와 교육관, 육종재배사, 가공이용연구실 등을 두루 갖춘 ‘버섯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