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평가 서울청과 1위 차지
2006-04-17 원예산업신문
(주)서울청과(대표이사 권순욱)가 2005년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노석갑)는 농협공판장을 포함한 6개 도매시장법인의 2005년도 청과부류 종합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청과㈜가 종합점수 82.45점을 얻어 1위, (주)중앙청과가 80.39로 2위, 한국청과(주)가 76.66으로 3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는 물류체계 개선, 시장환경 및 시설물 관리, 평가결과 피드백 강화 등 7개 분야 30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으며, 6개 도매법인 전체 평균점수는 74점이었다. 분야별로는 환경 및 시설물 관리분야가 비교적 점수가 높았고 직원 친절교육 실시, 고객 편의시설 개선, 전자경매 장비 보완, 다양한 경로의 유통정보 제공 노력 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한 서울청과는 물류체계 개선노력과 도매시장법인 이용자서비스 확대, 시장환경 및 시설물 관리, 평가결과 피드백 강화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해에는 교통, 청소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분야’의 점수가 높았으며 직원 친절 교육 실시, 고객 편의 시설 개선, 전자 경매 장비 보완, 다양한 경로의 유통 정보 제공 노력 등 전년도 평가 결과 부진 사항 개선을 위해 노력한 실적이 나타나 우수한 분야(80점 이상)로 평가됐다.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전체적으로 시장환경 및 시설물 관리 분야는 우수했으나, 물량집하·분산 활동이나 재무 건전성·공매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측은 “1위 법인에 대해 올해 업무검사를 면제하고 포상과 함께 정부 및 개설자 지원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가락시장 신뢰도 제고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 분야를 신설하고 평가지표도 배추·무 포장출하, 친환경농산물 거래 활성화 등에 대해 가중치를 조정하거나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