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기관 “농산물 사세요”

2006-04-17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감자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중앙과 지방에 있는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농촌진흥청 본청을 중심으로 시험·연구기관, 전국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적극 참여하여 고랭지감자 3,161상자(10㎏ 1,026, 20㎏ 2,135) 53톤(2천 1백만원)을 신청(2,677명) 받아 지난 10일 직접 배달하고, 택배를 통해 전국에 우송할 계획이다.이번에 판매하는 감자는 강원도내 고랭지에서 생산된 수미 품종이며, 가격은 1박스에 4,000원(10㎏포장)과 7,000원(20㎏포장)으로, 택배로 구입할 경우(택배비 3천원) 7,000원/10㎏과 10,000원/20㎏에 판매하고 있다.생감자 즙은 중풍이나 위궤양 등 성인병 예방에 최고의 식품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으며, 그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정진철 박사는 “감자에 황산화 물질이 풍부해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또한 전북 원광대학교 보건환경대학원 대체의학 전문가 송병식씨(광주광역시 북구 임동)도 환자를 치료하면서 감자즙을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감자즙을 매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피가 맑아져 모든 질병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그는 “감자즙을 2달이상 섭취한 중풍환자들은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였다”며, “아린맛 때문에 먹는 것이 꺼려질 경우에는 우유나 사과 등과 함께 갈아 먹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 교수는 “농약에 과다 노출된 사람들이 감자즙을 먹으면 몸을 해독하는데 큰 효력을 발휘한다”면서 감자즙 만큼 값싸고 효험이 좋은 건강식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농촌진흥청에서는 값도 싸고, 건강에도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감자를 우리 국민들이 많이 드시고 감자 생산농가도 돕고 건강관리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일을 하자고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자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감자 소비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자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은 가까운 농산물 시장을 이용하거나 강원도농업기술원(033-258-5771)에 전화문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