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출아기 시범보급
2006-04-11 원예산업신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손쉽게 못자리를 설치하고 모 실패를 방지 할 수 있는 농작물 출아기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올해 도 특수사업으로 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 50농가에 100대(농가당 2대)를 시범보급 하여 12만상자(본논 400ha분)를 시범육묘 했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부녀화로 못자리설치와 같은 힘이 많이 드는 일은 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특히, 대부분 농가에서는 파종 후 싹키우기(出芽)를 하지 않아 매년 모 실패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작물 출아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했다.이번에 개발한 이동형 농작물 출아기는 육묘상자 300개를 넣을 수 있는 출아 콘테이너(폭 96, 길이 190, 높이 170cm 총 17층)에 각종작물의 출아에 가장 적합한 암흑조건 유지와 적은 전력으로 30~34℃의 온도의 열을 낼 수 있는 Carbon Heater소재의 열원을 이용한 Carbon Heater형 출아기와 가정용 보일러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보일러형 출아기 등 2종의 출아기를 개발했고, 또한 트랙터 부착용 리프트를 고안하여 출아기를 못자리까지 손쉽게 운반할 수 있게 제작하여 보급하게 됐다.올해는 우선 보일러형 출아기를 시범보급하고 Carbon Heater형 출아기는 현재 전기안전검사 등을 실시중에 있어 내년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했고,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어 앞으로 경상북도 산업재산권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