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신품종 ‘청산’육성

2006-04-11     원예산업신문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4년간의 연구로 고품질ㆍ다수성인 느타리버섯 신품종 ‘청산’을 육성하고, 빠르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기로 했다.느타리버섯은 강원도 버섯 재배면적 중 94%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나, 대부분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단순하고 도입품종 위주이며, 고품질·다수성으로 선호되는 일부 품종은 재배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실패율이 높아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수한1호’ 느타리버섯은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나 재배가 까다롭고 실패율이 높아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품성도 높여 이번에 새롭게 육성된 ‘청산’느타리버섯은 고품질 버섯생산을 위해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가 까다로워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한느타리버섯과 원형3호 느타리버섯을 모본으로 하여 육성된 품종이다. 앞서 지난 2005년 농가실증시험 결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확소요일수가 짧고 기존 품종보다 12%정도 수량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중온성ㆍ고품질 느타리버섯 품종으로서 생육특성이 우수하여 고품질 버섯생산을 위한 재배품종으로 적합하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국립종자관리소에서 품종심사 중이며 올해 말 등록이 완료되면 종균배양소를 통해 일선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