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식목일의 양로원 사랑
2006-04-11 원예산업신문
“마음을 나누면 기쁨이 두배로 커져요”경기 의왕에 위치한 양로원 ‘에덴의집’ 할머니들이 농촌공사 사회봉사단 손길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안종운 사장을 비롯해 한국농촌공사 사회봉사단 60여명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보살핌이 필요한 독거노인 할머니 52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양로원을 방문해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이날 안 사장과 봉사단들은 우선 심신의 안정이 중요한 할머니들을 위해 에덴의집 주변에 철쭉 200그루를 식재해 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또 봉사단들은 할머니들과 함께 노래부르기 등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대화상대도 되어주는 등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기도 했다.한편 점심식사에는 봉사단들이 직접 만든 보양음식으로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해드리고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분에게는 밥과 반찬을 떠주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안 사장도 할머니들과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난 후 이곳 에덴의집을 위해 써달라며 이동수 원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안 사장은 “특별한 기간에만 찾아가 봉사하는 활동이 아닌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려 나오는 봉사정신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가까운 곳부터 내실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52명이 생활하고 있는 ‘에덴의집’은 비인가 시설로 사실상 정부의 도움을 크게는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시설도 낡아 수리할 곳도 많음에도 일손이 부족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농촌공사 사회봉사단은 명절이나 매분기마다 에덴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목욕시키고, 빨래, 청소, 식사 등을 도와주고 있다.더욱이 방문할 때마다 봉사단들이 매달 모은 작은 정성으로 생활용품도 지원해주기도 하고 에덴원 주변 곳곳을 청소하면서 고장난 시설도 고쳐주기도 했다.앞으로 농촌공사 사회봉사단은 따뜻한 사회봉사 문화를 확대시키기 위해 독거노인과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난방류 연탄, 유류, 쌀, 김치, 책걸상 등 생활용품과 후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한국농촌공사 사회봉사단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동료를 섬기는 순수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의 행복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직장내 순수 봉사단체이다.사회봉사단은 지난 2001년 출범한 사회봉사 동아리 단체 나눔지기회를 주축으로 기독교인 동우회 모임인 신우회와 부서내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지원 활동을 공사 전체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4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현재 본사·도본부, 지사, 사업단에 걸쳐 350여명이 회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