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업 새로운 활로는 해외시장”

2006-04-11     원예산업신문

   
농업분야에서도 수입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 농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의 주식인 쌀도 금년부터는 시판되는 외국산과 본격적으로 경쟁해야 하며, 경쟁력이 없는 농산물은 존립기반 마저도 위협받고 있다.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 7일 전국의 농산물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수출농협 조합장과 품목협의회 산지농협 조합장, 농산물 수출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농업으로의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개척을 위한 ‘농산물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해외바이어(5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 나주배원예농협, 진주원예농협, 아산원예농협 등수출우수농협(14개조합) 수출달성탑 시상식이 열렸다.또한, 수출 농축산물 및 포장재 전시, 농림부 수출정책방향 설명 및 일본 바이어의 ‘일본시장에서의 한국 농산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초청강연도 있었다.이날 일본 바이어는 한국산 농산물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타국산과의 차이점, 일본 소비자의 구매경향 등을 설명하면서, 일본시장에서 한국산 농산물이 소비확대의 가능성이 크지만, 다음달부터 신규 도입되는 포지티브(Positive) 제도에 대한 철저대응과 연중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조합장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고품질·안전 농산물 수출확대에 총력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