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적용시험 통해 경쟁력 제고
한식연, 오미자·홍삼·울금 기능성 평가
2010-07-20 원예산업신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단(단장 권대영)은 지난 15일 식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우리식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인체적용시험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체적용시험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원금 사업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행해 오고 있으며 9개기업 컨소시움(생산자단체,지자체)이 공동협력하고 인체적용시험수행병원인 전북대학교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에서 실증실험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문경의 오미자, 홍삼(진안), 울금(진도), 결명자(산청), 돌외, 삼백초 및 황금, 클로렐라, 서리태/발효차 등이 선정돼 뼈건강, 간기능, 혈당조절, 성기능 개선들에 관한 기능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식품은 그동안 대기업 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 벤처기업, 지자체 연구소들이 앞장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제품들이지만 수출시 제품의 과학적 자료, 통계가 없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농산물을 세계적인 브랜드제품으로 키워나가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기능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자료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 농산물 제품 연구에 있어 인체적용시험에 필요한 연구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사업을 맡고 있는 식품연구원은 우리식품을 세계적인 명품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된다면 향후 우리나라 농산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그동안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우리농산물의 수출증대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