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전담부서 신설
2006-04-04 원예산업신문
농림부는 직제 개정(3월 29일 공포)을 통해 국제농업국에 한·미 FTA 전담부서(자유무역협정2과)를 신설하는 등 FTA 추진체계를 개편·보강했다.이번에 신설된 자유무역협정 2과는 과장(4급)을 비롯해 상품, 산지, 위생 및 검역 등 분야별 전문인력(총5명)으로 구성되며, 한·미 FTA 농산물 협상을 전담하게 된다.농림부 관계자는 한·아세안, 한·캐나다 등 현재 진행중인 FTA 전담부서(자유무역협정1과)와 한·미 FTA 전담부서가 분리됨에 따라, 한·미 FTA에서의 우리측 협상력 제고는 물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FTA 추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농림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FTA 대책추진단을 구성하고 협상, 국내대책, 홍보 등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한·미 FTA 협상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대응체계를 갖췄다.현재 국제농업국을 중심으로 협상반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원예, 식량, 축산 등 품목담당부서가 주축이 되는 국내대책반(반장 차관보)에서는 FTA협상의 품목별 영향분석 등 협상 및 국내보완대책 수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한 한·미 FTA와 관련 농업계 의견수렴 등 협상과정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홍보반(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