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친환경유통센터 개장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총면적 6120㎡ 규모

2010-03-08     원예산업신문

   
  ▲ 지난 4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개장했다.  
 
서울시 초·중·고교 학교급식의 새로운 모범으로 자리잡을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지난 4일 개장했다.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이날 개장식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한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해 서울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와 함께 서울시와 농수산물공사는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활력 증진에도 적극 힘쓴다는 계획이다.당일 개장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총면적 6,12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농산물 집하·배송 시설 외에도 전처리시설, 저온창고, 안전성검사실, 교육시설 등을 갖춘 농산물유통시설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바 있다.서울시는 작년 3월부터 25개 시범학교(12월 말 62개로 확대)를 대상으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함께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해왔다. 또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의 BI는 ‘올본’이 부착된다. 올본은 ‘올바른 먹거리의 근본’이라는 의미로 곧게 자란 나무, 한강, 아이들의 미소를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깨끗한 하천과 들푸른 자연에서 엄선된 먹을거리를 공급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미소를 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며 “앞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모든 식재료에는 ‘올본’이 부착된다”고 밝혔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관계자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급식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활로 개척에도 힘 쓰겠다”고 계획을 말했다.한편 이날 개장 행사에는 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낙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학교장, 학부모 등 약 5백여명이 참석했다./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