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 ‘안성마춤’

‘햇사레’ ‘청송사과’ ‘불로초’ 은상

2009-12-14     원예산업신문

   
  ▲ ‘안성마춤’ 대상 수상에 참여하고 있는 유철근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과 김종학 안성과수농협 조합장(왼쪽 네 번째)  
 
안성시가 개발한 농산물브랜드 ‘안성마춤(배, 포도, 인삼, 쌀)’이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aT센터에서 개최된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 시상식’에서 ‘안성마춤’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 명품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안성마춤’은 1,350농가에서 연간 14,280톤을 생산, 지난해 357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국무총리상인 금상에는 하림삼계탕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인 원예농산물 부분 은상에는 ‘햇사레(복숭아)’, ‘청송사과’, ‘불로초(감귤)’가 선정됐으며 전통식품 부분 은상에는 ‘한성(포기김치)’, ‘그명성그대로명실상주(곶감)’, ‘행복한콩(두부)’이 차지했다.또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상인 원예농산물 부분 동상에는 ‘안동사과’, ‘굿뜨레(멜론)’, ‘맛젤(참다래)’, ‘음성청결고춧가루(고추)’가, 전통식품 부분 동상에는 ‘고흥유자(유자차)’, ‘섬들채(소금)’, ‘명인김규흔한과(진명품)’, ‘명인신광수차(유기농야생잎차)’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대상에 상금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동상에 1백만원이 수여됐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농식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오다가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우수 브랜드는 원예농산물과 전통식품 분야의 브랜드를 평가해 16개 내외의 파워브랜드를 선발하며, 대통령상인 대상은 두 분야에서 윤번제로 선정하고 있다. aT와 농식품부는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 등을 통해 원예농산물 브랜드 57개, 전통식품 브랜드 35개를 추천받았다. 유통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11명)이 1차 서류평가를 통해 55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일반소비자, 유통종사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2차 평가인 소비자인지도 조사를 실시해 상위 각 20개를 선정한 뒤 현장평가, 제품평가, 종합평가 등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16개의 파워브랜드를 선정했다.이날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은 축사에서 “브랜드는 상품의 생명으로 소비자들은 품질과 안전성을 주로 따진다”며 “오늘 선정된 16개 우수브랜드는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읽어내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이라고 격려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