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 시설포장 천적공급 문의쇄도

2006-02-06     원예산업신문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홍주)에서 지난 2000년부터 실증시험포장에 천적증식 온실을 설치하고 자체 생산해온 진디벌, 칠레이리응애 등을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30여농가 시설재배 포장에 천적을 공급해 관련문의가 쇄도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천적 이용 생물적 방제란 안전성이 크게 요구되는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재배 작물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과 응애 등의 해충을 천적인 진디벌이나 칠레이리응애 등을 방사해 해충을 잡아먹게 하는 획기적인 선진기술로, 농약을 뿌리지 않고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과 건강과 함께 떠오른 웰빙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장두만 기술보급과장은 “천적이용 생물적 방제는 해충방제의 선진기술로 천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방사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은 친환경인증을 받아 일반재배 농산물 대비 20~30%정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5년기준 100여 농가(15ha)에 진디벌 등 2종의 천적을 공급했으며, 친환경 농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컨설팅 등 현장교육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