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농산물도매시장, 개장 3년만에 거래실적 660억
2006-02-06 원예산업신문
지난 2002년 12월 문을 연 마산시 농산물 도매시장이 개장 3년만에 660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마산시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한해동안 총 6만9338톤의 물량을 거래해 660억8300만원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이는 농산물 도매시장 개장 전인 2002년의 거래금액 559억원보다 1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장 이후의 실적을 살펴보면 첫해인 지난 2003년 7만190톤 거래물량에 598억원, 2004년 7만90톤 거래물량에 659억원, 그리고 지난해 6만9338톤 거래물량에 660억원 등으로 거래물량은 크게 변동이 없지만 거래금액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마산시 농산물 도매시장의 거래실적 증가는 우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유치하고 이를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여기에 입주법인인 마산청과시장과 마산원예농협의 노력도 큰 몫을 해, 마산원예농협은 작목반 육성과 지원강화 등을 통해 우수 상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마산청과시장은 지난해 5월 ISO 9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법인의 공신력을 높였다.또한 마산시 농산물 도매시장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경매정보를 비롯 일일 경락시세와 가격동향, 처리물동량 등을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도매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전자경매제도를 도입해 조기에 정착시킴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신선 농산물 직매장 설치, 시내에 홍보 전광판 설치를 통한 각종 정보제공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등을 통해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