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아인산염 살포 뿌리썩음병 감소
2006-02-06 원예산업신문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중산간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정착된 더덕이 뿌리썩음병으로 인해 상품율과 수량이 감소하고 있음에 따라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이용한 기술투입으로 품질향상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년 4월부터 조천읍 선흘리 30a의 시험포장에 뿌리썩음병 예방효과 실증시험을 위해 토양살충제살포구, 아인산염살포구, 화학약제방제구, 무처리구 등 4개의 시험구를 설치, 운영했다.1차 시험결과 아인산염처리구에서 뿌리길이는16.0㎝, 뿌리무게 40.2g, 뿌리굵기 22.6㎜로 무처리구에 비해 뿌리길이 116.8%, 뿌리무게 128%, 뿌리굵기 108%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뿌리무게는 아인산염처리구, 토양살충제처리구, 약제방제구, 무처리구순으로 나타났으며, 뿌리썩음병 발생비율에서는 아인산염처리구가 20%로 가장 낮았고 화학약제처리구와 무처리구에서 40%의 발생율을 보여 뿌리에 발생하는 병의 화학약제 방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6년도 2차 시험을 실시해 아인산염을 이용한 친환경적 뿌리썩음병 방제기술을 보급하여 청정 제주 특산물 더덕의 상품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