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원예농협 / 공판장 활성화 강력 추진
대구경북원예농협 / 공판장 활성화 강력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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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농산물도매시장 ‘친절 서비스’ 자체 평가 1위

   
  ▲ 매천동 농산물시장 내부  
 
대구경북원예농협은 신년을 맞아 재작년부터 추진해오던 공판장 개선작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한다. 작년 초 전자상거래를 도입하고 공판장 홈페이지를 개설해 신개념 공판장 거래를 시행하고 있는 대구경북원예농협은 올해는 ‘새희망, 새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장 개혁에 나섰다. 매장 내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공판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매사들에 대해 2박 3일간 대도시 공판장 견학을 실시했고 깨끗한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 개선과 도색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출하조절(일명 속박이) 금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도매시장, 믿고 찾는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차량에 스티커를 붙이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추·무·양배추 등 엽채류에 대해 오는 3월부터 비상장제를 상장제와 병행해 실시한다. 비상장제 도입은 엽채류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시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정해진 시간이외에도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고 엽채류가 시내 전역으로 공급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신선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출하주, 법인, 중도매인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경매 수수료 등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추가비용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도매법인이 전국의 엽채를 모아 경매를 주선하며 6% 가량의 수수료를 챙겨왔다.한편, 대구경북원예농협은 금년 1월, 대구시 농산물도매시장 자체 법인 평가에서 친절서비스 점검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동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