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화훼(슈가바인)
☆새로운 화훼(슈가바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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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넝쿨 같은 반투명한 줄기

   
  ▲ 공중걸이분이나 혼식에서 아이비처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화훼류 생산농가 및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새로운 화훼식물에 대한 정보를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한다.슈가바인(Parthenocissus ‘Sugarvine’)은 포도과(Vitaceae)에 속하는 상록성 덩굴 다년초로서 잎과 덩굴성 줄기가 아름다워 최근 소형의 관엽식물로서 인기가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담쟁이덩굴(P. tricus pidata)과 같은 속의 한 품종 간 교배로 네덜란드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EU와 일본에 2006년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이다. 품종명 sugarvine은 잎의 뒷면 수액이 다소 단맛이 난다고 해서 붙어졌다. 성질이 강건하여 밝은 실내에서 연중 기르기 쉬운 식물이다. 공중걸이분이나 혼식 등에서 아이비와 유사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잎은 윤기가 있는 5장의 소엽으로 구성된 장상복엽이고, 줄기는 가늘고 반투명하며 다른 물체를 타고 자란다.일반적으로 햇빛을 좋아하는데, 여름철에는 실외의 반나절 그늘, 겨울에는 실내의 밝은 창가에 두고 기른다. 비교적 음지와 건조, 저온에 강하여 기르기 쉽다. 생육 최적온도는 5~20도 정도이고 0℃이상에서 월동 가능하다. 여름철 더위에는 다소 약하다. 물은 배양토가 마르면 충분히 주는데, 흙이 항상 젖어 있는 것보다는 조금 말라 있는 것이 좋다. 비료는 한창 자라는 4~6월, 9~10월에 액체 비료를 가끔 준다. 밑의 잎이 떨어지면 보기가 좋지 않으므로 옮겨 심고 과감하게 잘라 새로운 줄기를 내는 것이 좋다. 잎이 건조하면 간혹 진딧물이 발생하므로 물을 자주 분무해주는 것이 좋다. 번식은 봄, 가을철에 잎이 붙은 2~3마디의 줄기를 물에 담가 두거나 흙에 심어 꺾꽂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