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북원예농협 FTA사업 실무자 컨설팅
충북도-충북원예농협 FTA사업 실무자 컨설팅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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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원예농협은 지난 19일 FTA기금 과수 지방자율사업 실무자 컨설팅을 실시했다.시·군 실무자와 선도농업인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충북지역 과수산업 동향과 △생산·유통분야 시책 및 추진방향 △세부 사업별 지원기준 △권역별 거점산지유통센터 사업시행 요령 등을 설명하고 관련업무 효율적 수행을 위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왜 과실 대표브랜드 사업인가?’를 주제로 정윤수 과수농협연합회 전무이사의 특강도 있었다. 이날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사업주체는 FTA기금 사업은 과수정책 최후의 지원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당초 8천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었던 FTA기금 정부안을 과수연합회 등 생산자단체가 증액을 강력히 요구, 1조2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 조합장은 “어렵게 마련된 기금이므로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중하게 쓰여져야 한다”며 “시·군 실무 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서관석 충북도 원예유통과장은 “홍콩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를 반대하는 우리농업인들의 시위에서 보듯 농산물 시장개방 문제는 심각한 국면”이라며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기금 사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과장은 또 “충북도의 경우 광역브랜드 참여율을 50%이상 높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종합적으로 이해, 과수산업을 한차원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정성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정윤수 과수농협연합회 전무는 특강을 시작하면서 “충북원예농협이 주관하고 있는 과수 경쟁력 제고사업은 7개 시군이 참여함으로써 의미가 크다”며 “모든 사업은 농가의 입장에서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