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박정근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 권성환
  • 승인 2022.05.11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에게 맞는 품종 발굴을 위해 노력해야”
화훼 소비트렌드 맞춘 온라인 판로 창출 중요
박정근 조합원이 농원을 살피고 있다.
박정근 조합원이 농원을 살피고 있다.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 박정근 조합원은 “새로운 작물 도입을 꺼려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품종을 발굴 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위치하고 있는 박정근 조합원의 미스터허브는 다양한 종류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허브식물류를 중점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는 4,958㎡(1,50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30만 본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방면의(라이브커머스·네이버스토어·경매출하 등) 유통경로를 통해 출하하고 있다.

박 조합원은 새로운 작물 도입도 중요하지만 판로 창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산물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판로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라며 “작물 도입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판로 창출 또한 매우 중요한 시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까지 이어진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시장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화훼 소비트렌드도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등이 생겨나고,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조합원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판로를 넓히면서 매출 상승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조합원은 “특수한 날에 꽃 소비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각종 모임 및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도 한 몫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선물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꽃이 일회성이라는 인식이 강해 현금, 상품권, 건강식품 등의 선물 등이 선호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체재가 많이 나오는 만큼 시대 흐름에 맞는 상품 개발, 일상 속 소비의 꽃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캠페인 지속적이게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