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상호금융이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김석기 상호금융디지털금융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데이터큐레이터 위촉식’ 겸 ‘상호금융 데이터분석 활성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데이터 전담인력인 데이터 큐레이터 위촉 및 현업에 필요한 분석과제 발굴과 직원들의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각 부서별 데이터 전담인력으로 육성될 데이터 큐레이터 20명이 위촉돼 연말까지 이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업무 중 데이터 활용 빈도를 높이고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어 이뤄진 보고회에서는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6개 핵심 분석사업을 선정하고 실무자가 외부 전문 컨설턴트와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으며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직원들의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분석과제로는 데이터분석 관련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경제성, 효과성을 고려해 ▲금리 상승기에 대비한 여신 연체율 시뮬레이션 ▲자동화기기 운영 효율화를 위한 활용 지표 개발 ▲상호금융 고객 분석 및 상품 추천 관련 현황 분석 ▲농·축협 CRM 캠페인 추진 관련 고객 성과 예측 등 총 6개 분석과제가 선정됐다.
또한, 연간 상호금융 임직원 약 15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분석 이론 및 머신러닝 실습 교육 등을 실시해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데이터분석 역량은 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분으로, 데이터 활용 문화 확산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데이터 큐레이터를 비롯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