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코로나 19 후유증에 탁월
홍삼 코로나 19 후유증에 탁월
  • 권성환
  • 승인 2022.04.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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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웰케어클리닉 김경철 원장이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웰케어클리닉 김경철 원장이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에 홍삼이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에서 개최된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홍삼의 피로해소 및 스트레스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 대회에는 웰케어클리닉 김경철 원장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정태하 교수 등 다수의 의료진이 참석해 홍삼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경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느끼는 20~70세 남녀 대상자 총 76명을 대상으로 홍삼군(50명)과 위약군(26명)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홍삼섭취군에서 피로도, 무기력감, 스트레스 저항도가 호전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피로를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주관적인 설문조사와 객관적인 자율신경지표를 통해서 확인한 것으로, 특히 에너지 저하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부교감신경 우세형에서 더욱 크게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후유증의 대표증상으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삼이 코로나 후유증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대리 코로나바이러스 OC43에 대한 홍삼의 항바이러스 효과, 고려인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억제효과 등의 연구결과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