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협, 과수농가 화접 일손지원
아산원협, 과수농가 화접 일손지원
  • 윤소희
  • 승인 2022.04.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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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부대 등 동참 … 인력수급 기여
아산원예농협은 최근 시·군부대 등과 함께 배 인공수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산원예농협은 최근 시·군부대 등과 함께 배 인공수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짧은 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과수농가의 화접 일손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산원협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현재까지 인력 수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최근 배 인공수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오세현 아산시장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산원협은 매년 전 직원과 아산시, 아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일손 돕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인 제 2신속대응사단, 해군 제 2함대에도 도움을 청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구본권 조합장은 “항상 이 시기만 되면 조합원님들과 같이 마음을 졸이며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고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배 인공수분을 만개했을 때 작업해야하는데 이번에 날이 좋고 배꽃도 만개되어 잘 마무리된 것 같아 한시름 놓여진다”며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배꽃가루 채취에 제한이 돼 많은 조합원들이 걱정을 했지만 아산원예농협에서 진행한 꽃가루 지원사업과 꽃가루 채취 기계를 마련하여 농가 영농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뻤고 봉사활동을 할 때, 소독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인원들이 상황을 알고 선뜻 도와줘 올 임인년은 풍년이 될 것 같고,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하고 나누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산원예농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아산 황금농원의 정영섭 조합원은 “매번 아산원예농협을 통해 해마다 인력을 지원받아 농가영농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어 감사하고 시와 군부대 인원 및 오세현 시장님도 선뜻 와 함께 해주어서 배가 더 크게 열릴 것 같다”며 “힘들 때 마다 도와주는 아산원예농협과 임직원들이 고생이 많고 조합장님도 항상 걱정해주며 조합원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니 농사를 더 열심히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원협은 전국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3년 연속 농산물 600만 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체계적인 조합원 교육과 신속·정확한 영농정보 전달 등을 통한 고품질과수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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