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회장 박현출)는 스마트팜 기업 종사자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정부사업으로 재직자 대상 기술전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농식품분야의 교육사업은 주로 농업인과 귀농·귀촌자 등 영농종사자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번 기술역량강화 교육은 ICT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
그동안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각 산업분야별로 ICT 혁신기술과 AI기반의 데이터기술 등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팜 분야도 과학영농을 위해 초기의 원격제어 단계(1세대)에서 데이터기반 생육관리와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단계(2∼3세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사업으로 ▲시설원예·축산분야 다부처 패키지 R&D사업과 노지분야 시범사업 및 R&D 고도화사업 ▲혁신밸리 실증단지사업 ▲ICT국가표준확산사업 ▲스마트농업 확산종합대책(2021.12)등의 추진으로 기술능력을 갖춘 기업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기술분야 역량강화의 필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번 교육사업은 ICT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스마트팜 산업 확산과 ICT장비의 품질·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회가 전담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문교육은 ICT기업체에 근무하는 재직자가 대상이다.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론교육(ZOOM)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스마트팜 전문교육과정은 ▲ICT전문과정 ▲영농기술접목과정 ▲기업맞춤형과정 등 3개의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3개의 교육과정은 총 10개의 기수로 나뉘어 진행하며, 기수당 인원은 10명으로 편성한다.
또한 전체 교육생은 100명으로 하되, 수료율을 감안해 10%를 추가 선발한다. 교육생은 협회 회원사와 농정원의 ‘스마트팜코리아’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정부의 국가표준확산사업과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R&D연구사업 참여기업의 교육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재직자 교육과정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기관, 관련기관, 기업체 등의 전문가를 골고루 발굴해 구성한다. 전문강사진은 스마트팜정책·연계제도분야, 작물환경과 데이터분야 ,생육환경계측과 기자재활용분야, 시설원예실습분야, 스마트팜 경영과 안전관리분야, 직무별 심화과정분야, 스마트축산분야(이론 및 실습)등 분야별 구성한다.
아울러 협회는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평가를 통해 성과관리를 철저히 해 나간다 계획이다. 정량적 성과지표로는 수료율과 출석율, 교육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표별로 각각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정성적 성과지표는 교육이수자의 기술수준향상정도(기술숙련도), 현업기술개발 참여정도(현업적용도), 기술개발기여도를 평가해 80%이상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하고, 필요시에는 상시 추가모집 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개인부담이 1인당 60만9천원이다.(1인당 전체 교육비 870만9천원)
협회 박현출 회장은 “이번 ICT기업 재직자 교육사업은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스마트팜 ICT기업의 혁신기술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성공적으로 추진돼 기업의 ICT 기술역량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함으로써 스마트팜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 100명 육성, 스마트팜 ICT 전문과정 기업 맞춤형·영농기술접목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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