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서 간담회 진행 … 민-관 협력으로 동반상승 기대

강원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력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간담회<사진> 자리가 마련됐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강원농업기술원)과 강원도 평창에 있는 농촌진흥청의 2차 소속연구기관 3곳 등을 방문했다.
박 청장은 13일 강원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보고 받고, 화훼·딸기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딸기 연구시설에 설치된 ‘시설 과채류 결로(이슬 맺힘) 모니터링 및 경보시스템’은 온실 내·외부의 온도 차로 생기는 이슬의 발생 상태를 5단계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온실 환경관리를 위한 지표를 웹과 앱으로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강원농업기술원이 지역 내 단동 시설하우스와 보급형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강원농업기술원은 올해 2단계 연구를 추진해 천창·측창 개폐, 난방기·유동팬 가동 등 시설하우스를 통합해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날 박 청장은 농업기술원 방문에 앞서 2021년 농촌진흥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이전 한 ‘과수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의 사업화 진행 상황을 살폈다.
다음날 14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2차 소속연구기관 3곳의 관계관들을 만나 각 연구소의 현안 업무를 보고 받고, 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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