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과일간식 지원사업 개시
2022년도 과일간식 지원사업 개시
  • 윤소희
  • 승인 2022.04.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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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 학교 24만명 대상 순차공급
농식품부, 등교제한시 택배·꾸러미 대체

아동기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해 아동기 비만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2022년도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지난 4일부터 개시돼 전국 5천여 학교 24만 명을 대상으로 순차 공급된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서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돌봄교실에서 제공되는 빵, 핫도그 등 기존 간식을 주 1회 이상 연 30회로 1인 1회당 150g의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로 대체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학생들이 블루베리, 수박, 딸기 등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과일, 과채를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6대 과종인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로 공급하는 조건을 삭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작년처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등교 제한 시 과일 원물을 택배 또는 꾸러미로 대체해 학생들이 꾸준히 제철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사업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의 과일 접근성이 증가하고 식습관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있고 학부모·학생 등 사업수혜자의 만족도도 높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되며,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8일 시설·장비, 작업 공정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17개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높아진 식품 안전·위생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기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급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