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지난달 29일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 구내식당에서 ‘우리밀과 우리감자로 만든 채소라면’ 출시 기념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역특색 상품은 온 동네가 함께 키워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달 17일 출시된 군산원협 신제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산원협의 신제품인 ‘우리밀과 우리감자로 만든 채소라면’은 군산 밀 및 감자가 함유된 면과 국내산 표고, 파, 당근, 미역 등으로 스프가 제작됐다.
군산시는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군산대는 분말스프 연구 및 개발을 실시하는 등 산학관이 협력해 제품을 개발했다.
군산원협은 농협전북본부 구내식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식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평가하고, 할인특가를 실시해 고객 반응 테스트를 진행했다.
군산원협은 향후 온라인 레시피 홍보,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프로모션 행사도 실시해 고객의 반응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약 250만 명 이상으로 성장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우리 군산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채소라면’이 케이 푸드(K-FOOD) 시장에 나아갈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정재호 본부장은 “지역 특색상품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밀과 감자로 만든 고소한 향을 음미하고 국내산 채소로 우려낸 국물의 진한 맛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