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개최

농협공판장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실 있는 정가·수의매매를 추진하면서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도매시장의 신유통채널로 육성해 나가는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진주원예농협(조합장 강복원)에서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강복원) ‘2022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복원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김주양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명재완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농협 공판장 사업실적은 4조5803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합은 2조4,755억 원으로 전년대비 8.5%, 경제지주 공판장은 2조1,048억 원으로 전년대비 5.1%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과일이 1조4,066억원으로 10%, 채소는 9,955억원으로 5.7% 성장했다.
사업실적에 대해 마늘 및 대파 등 채소류의 반입량 감소에 따른 평균경락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2021년 사업보고서 및 결산보고서’와 ‘2022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를 의결했다. 또한 협의회는 내달 12일에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판장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략사업은 ▲내실 있는 정가·수의매매 추진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도매시장의 신유통채널로 육성 ▲공판장간 통합출하 유치 활성화 ▲전송거래사업 내실화 등이다.
이를 위해 내실 있는 정가·수의매매 추진은 산지연합조직 대상 규모화 및 규격화 농산물 거래, 단기형 예약거래로 중도매인, 출하자의 가격안정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도매시장의 신유통채널로 육성은 장소적 한계를 극복한 품목별·산지별 전국단위 단일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판장간 통합출하 유치 활성화는 공판장별 출하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품목을 통합출하 유치하고 본부 공판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복원 회장은 “농협 공판장 사업활성화와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해 나갔다”며 “공공판 사업 관려닝슈 발생시 신속한 업무지도로 사건사고를 예방 및 공판장 종사자의 안정적인 사업추진 및 조합공판장 출하처를 화대해 내실있는 공판사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