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대형산불 진화·피해지역 지원 총력
산림조합, 대형산불 진화·피해지역 지원 총력
  • 윤소희
  • 승인 2022.03.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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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성금 기부 및 금융·행정서비스 등 실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7일 울진산림조합 제재소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7일 울진산림조합 제재소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피해지역에 인력과 진화 장비를 긴급 투입해 산불진화에 적극 나섰으며,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물품 지원과 기부 및 금융·행정 서비스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 강릉·동해·삼척 및 경북 울진 등에서 대형 산불이 잇달아 발생해 약 22,000ha 이상의 산림이 훼손되고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강원·경북·경남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응해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응급대응 체제를 갖췄다. 

더불어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산림조합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지난 7일 기준 진화 인력 1,019명 투입과 진화 물품 2,560개, 생필품 28,000여점 등을 산불 진화를 위해 지원했다.

이어 지난 8일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산불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지자체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더불어 전국 산림조합에선 추후 특별재난지역 지원 대상자에게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산불피해지 인근 사유림에 대한 산림경영계획 변경 및 피해지복구 설계 등에 관한 행정업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6일부터 산불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사고현장 확인 및 산불 진화 인력과 주민 안전을 당부하고, 지난 7일 최병암 산림청장을 만나 산불 진화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산림조합은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림청 등 산불대응기관과 협력해 작은 불씨 하나 남기지 않을 때까지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산림조합의 금융·행정망을 활용해 삶의 터전을 잃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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