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 흡수원 증진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우리숲 더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탄소중립 우리숲 더하기 캠페인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인증된 탄소흡수량을 개인·단체·기업이 구매한 후 기부 등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탄소흡수량 14톤을 구매·기부했다. 이는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비슷한 양이다. 

산림탄소흡수량 구매자에게는 사회환원증서와 기부금 영수증이 발부됐으며, 캠페인 기간 내에는 옻칠 나무 수저꾸러미 등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국민 누구나 탄소흡수원인 산림을 가꾸고 탄소가 저장된 국산 목재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먼저 산림 탄소흡수 기능 증진에 참여하면서 국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박종호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을 지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