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의한 ‘저수지 사고’ 재난 대응훈련 실시
지진에 의한 ‘저수지 사고’ 재난 대응훈련 실시
  • 윤소희
  • 승인 2021.11.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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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저수지 하류부 주민 피해방지 집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전라남도 장성군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함께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 사고’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달 22일 실시했다.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전라남도 장성군 추암리에 위치한 추암저수지 댐 마루 부분에 균열과 슬라이딩이 발생해 제체(堤體)의 유실 또는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했다. 

또 저수지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현장 대응 방안을 도출해 저수지 하류부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훈련은 지진 발생, 피해 확인 및 대응조치 등 피해 상황이 전개되는 시간의 순서대로 전라남도, 장성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훈련 참여기관의 토론훈련으로 진행하면서, 지진 발생에 대비해 운영 중인 지진 재난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에 있어 보완할 부분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지진은 호우, 태풍 등 다른 재난과 달리 재난 발생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훈련을 통해 평상시 재난대응체계가 적정한지 끊임없이 점검해 나가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지진 재난 대응 매뉴얼 및 저수지 비상대처계획 등에 반영하여 훈련성과가 재난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