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화훼공판장 역대 최고 경매실적 달성
양재동 화훼공판장 역대 최고 경매실적 달성
  • 권성환
  • 승인 2021.11.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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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올해 최고액 조기 달성 … 연말까지 1,400억원 도전
절화류 야간 경매 현장 사진
절화류 야간 경매 현장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화훼사업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화훼류 소비급감에도 불구하고 화훼류 경매실적이 역대 연간 최고액을 넘어섰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역대 최고 경매실적은 2019년에 기록한 1,221억 원으로, 올해는 최고액을 조기 초과 달성하며 지난달 22일 1,252억원을 기록 했으며, 연말까지 1,400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 

경매실적 향상은 단순 출하량 증가뿐만 아니라 경락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출하농가의 소득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꽃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마켓컬리, 쿠팡 등 인터넷 매출이 증가했고, 팬데믹 이후 꽃을 통해 위안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려는 꽃 구매자가 증가함에 따라 화훼류 전 품목이 전년 대비 가격상승을 보였다. 

화훼센터 오정규 유통이사는 “화훼공판장 30주년을 맞은 올해 역대 최대 경매실적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꽃소비 문화확산을 통한 소비확대로 화훼농가의 수취가격을 제고하고, 판로 다양화를 위한 온라인 거래 정착과 출하농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훼사업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화훼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경매수수료를 인하했으며, 최근 유행하는 인기품종·거래가격 등의 시장동향 제공과 우수품질 재배 및 유지를 위한 컨설팅 등 화훼농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