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로 귀농귀촌 지원 확대
‘농촌에서 살아보기’로 귀농귀촌 지원 확대
  • 윤소희
  • 승인 2021.1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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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성과공유회 개최 … 사업개편 추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됨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내년에는 재배품목별·테마별 특화마을 도입 등 사업 개편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귀농귀촌 및 안착 지원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가팀 및 운영자에게 포상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이하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운영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며 마을별 운영프로그램에 참여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전국 88개 시군에 104곳의 운영마을을 선정했는데, 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이 37곳,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귀촌형’ 59곳,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 참여기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참여형’이 8곳이다.

이번 발표회는 프로젝트참여형 참가 청년팀 부문과 일반형(귀농형·귀촌형) 운영마을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프로젝트참여형 최우수상은 중소농업인(10명)의 영농스토리와 생산물 등을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고 직거래 플랫폼에 게시해 농산물 신규 판로 개척 및 실매출 성과를 거둔 당진시 백석올미마을 참가팀이 차지하며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일반형 운영마을 최우수상은 귀농형을 운영한 의성군의 일산자두골마을이 차지했는데, 참가자 8가구 8명에게 의성군 대표작물에 대한 현장체험 학습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민 간담회,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정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지난달까지 ’살아보기‘ 참가자는 모두 631가구로, 도입 첫해 목표인 500가구를 훌쩍 넘어섰으며, 이 중 48가구가 운영마을과 인근마을로 전입했다.

농식품부 김정희 농업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내년에는 재배품목별·테마별 특화마을 도입 등 사업 개편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도시민의 귀농귀촌 및 안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