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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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11.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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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수급안정 대책 마련 시급
인삼전문이력제 정착화 돼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 및 인삼가격 하락 이중고로 인삼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현재 인삼가격 하락의 이유는 전체 재배량의 50%가량을 차지하는 무신고 직파삼의 과잉생산이다.

최근 정부는 수급안정·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행한다고 당장 단기간에 해소될 문제는 아니다.

또한, 추락하는 인삼산업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선 생산 이력제 표시를 의무화 하는 등 유통시스템의 선진화가 필요하다.

현재 인삼농가는 농사에 치중해 유통과 홍보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실정이다.

유통 이력제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생산자 단체에서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세계최초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인삼전문이력제를 시행함으로써 인삼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삼 산업이 발전하려면 구제체계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인삼 유통 이력의 정착화가 돼야 할 것이다.

■윤여홍<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