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한국배수출연합(주) 대표이사
박성규 한국배수출연합(주) 대표이사
  • 윤소희
  • 승인 2021.10.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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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소비촉진, 해외시장개척 등 판로창출 지속할 것”
지속가능한 배 산업 발전 이끈 공로 … 산업포장 수상

“국내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금보다 더욱 정진해나가겠습니다.”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서 지난달 21일 ‘2021 대한민국 식품대전’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박성규 한국배수출연합(주) 대표이사(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속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수출 길을 더 강화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이뤄나가라고 주신 상인만큼 현재 하는 것의 이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보다 나은 농업발전을 위해 배수출연합(주)의 대표이사와 천안배원협의 조합장으로서 업무 직책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특히 수출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살기 좋은 농촌건설과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농산물의 수입개방과 배 산업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등 어려운 농촌 현실 극복을 이루겠다”며 “수출사업의 적극적인 육성 및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영농자재 환원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 판로의 확대로 배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국내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설된 배 수출통합조직인 한국배수출연합(주)는 43개 생산자 단체로 출범, 현재 112개 회원사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산 배를 14,925톤 수출해 해당기간동안 국가 수출물량의 82.1%를 점유했다”며 “한국배의 미국 수출은 1986년에 천안배가 처음 수출에 성공해 현재까지 한국 배 수출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1999년 호주, 2014년 멕시코 등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으로 2019년에는 13개국에 3,310톤을 수출해 6년 연속 3천 톤 이상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그는 조합 내에 분야별 전문지도사를 확보해 재배기술, 토양분석, 병해충방제, 유통 및 수출사업 등 체계적인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고, 급변하는 농촌 환경변화, 새로운 기술보급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영농활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경제사업장에 배 꽃가루은행을 설치해 꽃가루의 생력채취와 공급으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사업도 실시하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영농의욕 고취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도를 위해 영농자재 등을 지속 지원함으로써 경영비 부담을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WTO,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회원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배 산업 발전을 도모할 뿐 아니라, 배 신품종 보급사업을 펼쳐 수출활성화를 이끌겠다”며 “가정이 어려운 농촌가정의 자녀가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력육성사업도 꾸준히 시행해 밝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드는 사회사업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표는 “산업포장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신 통합 조직의 회원분들을 비롯한, 임직원 및 조합원분들께도 영광을 돌려 모두 함께 축하받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