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다시 늘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

지난 8일 순천시 남정동에 위치한 본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헌혈을 실시했다.

순천원예농협이 운영 중인 농산물공판장, 하나로마트, 주유소, 금융 사업장의 최소 근무인력을 제외한 60여명의 직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또한 하나로마트에 방문했다가 헌혈을 하게 된 한 고객은 "평소 헌혈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이 없어 실천하지 못했었는데 장보러 왔다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뿌듯해했다.

채규선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꺼져가는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혈액 수급에 일조할 수 있고, 농협의 기본이념인 상생을 실천하는 자리가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동참해주신 순천원예농협 직원들과 순천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