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 우리조합 자랑거리 / 인천원예농협
품목농협 - 우리조합 자랑거리 / 인천원예농협
  • 권성환
  • 승인 2021.10.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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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편의 증진 시설 건립 … 조합원 실익증대 지속
인천원예농협은 노후 시설, 교통혼잡 등 열악한 유통환 경 개선과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촌공판장을 개점했다.
인천원예농협은 노후 시설, 교통혼잡 등 열악한 유통환 경 개선과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촌공판장을 개점했다.

전국 45개 품목농협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위축, 생산비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조합원들의 실익 향상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효율적인 영농활동, 국내외 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목표로 우수한 사업결과를 내고 있는 품목농협의 자랑거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이기용)은 인천 관내 유일한 품목 조합으로 각종 지도사업, 환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원활화를 도모해 조합원 실익증대,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역 속 역할을 해오고 있다.

# 남촌공판장 개점 … 농·축산업 메카 발돋움

인천원예농협은 노후 시설, 교통혼잡 등 열악한 유통환경 개선과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농사물 공급을 위해 1957년 7월 조합 창립 후 2020년 3월 ‘남촌공판장’을 개점했다.
인천 남동구 비류대로 763번지에 위치해 건립된 시설은 대지면적 169,851㎡(51,300평) 규모 부지에서, 건축물 면적은 구월도매시장보다 4배 가까이 넓게 신축돼 주차장 2,79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직판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판매물류동, 환경동 등 첨단 시설도 같이 들어서면서 이용객들과 중도매인들이 예전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업무동에는 농축산업분야 미래산업이라 할 수 있는 6차산업홍보관(안테나숍), 은행, 편의점 등 시민공간이 대폭 확충되고,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 등이 마련돼 시농축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채소1·2동 4만371㎥, 과일동 2만6,877㎥, 직판동 7,193㎥, 관리사무동 5,408㎥, 판매물류동 5,781㎥, 전처리시설 3,325㎥, 환경동 1,651㎥이 자리하면서 출하주 및 이용객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지하 1층에는 360㎥ 및 230㎥규모의 저온경매장이 들어서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
지상 1층에는 경매장과 하역반대기실이 있으며 지상 3층에는 도매시장법인사무실과 출하주 대기실 등을 갖추고 출하주민과 이용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과일동과 채소동, 업무동 이외에 식자재동 등은 식자재 판매점, 음식점 등을 갖추어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인천원예농협 이기용 조합장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단순히 농산물도매시장을 넘어 농·축·수산물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더 나아가 인천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법무부 인천준법지원센터와 지난 14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농협의 지원을 받아 불우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농산물 전달식을 가졌다.
조합은 법무부 인천준법지원센터와 지난 14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농협의 지원을 받아 불우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농산물 전달식을 가졌다.

# 각종 지원 사업 실시 … 조합원 실익증진 기여

조합은 조합원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목표로 농가 경영비 절감 차원의 각종 지원책 마련과 복지 향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해 안정적인 농가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 경조금과 학자금 지급, 사업 이용권 지급, 무상 영농자재 지원, 농가 일손 돕기 지원, 농업인 대상 보험상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인천원예농협은 코로나19로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행사, 조합원의 복지 향상과 건강관리를 위해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의료복진증진 지원 예산을 기존 1억 1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으로 올려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질병의 예방·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작년 5,600만 원이던 학자금 지원 편성 금액을 올해부터 8,100만 원까지 늘리고, 경조금 사업 관련 예산을 2,200만 원으로 편성해 조사 발생 시 장제용품(200인용) 2박스 지원 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방역지침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대체재로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했다.
초반 수급이 어렵던 방역마스크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농협사업이용권 및 농산물을 지급했으며, 명절 제수용품과 농업인의 날 김장용품지원 등 생활 간접지원 역량에도 집중했다.
또 지난해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재해 복구 지원예산 4,500만 원을 편성해 재해 피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인천원예농협 이기용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되는 조합원님들께 사업 수익을 되돌려드리고 다양한 농업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금융시장 장기 침체 속 2020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합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금융시장 장기 침체 속 2020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영농자재판매장 이전 … 상담 및 시범사업 실시

조합은 농법의 다양화·전문화 추세와 영농자재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세분화되는 시대에 발맞춰 영농활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오픈형 영농 자재 판매장으로 탈바꿈 했다.
본점에 위치했던 약20여 년간 재래시장 용도로 사용 중이던 (구)송림 공판장부지를 활용해 기존 창고의 3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재구성했다.
또 조합은 영농 전문가를 고용해 상담센터를 만들어 외래충 상담 및 유사해충 피해 상황에 맞는 농약을 처방하고 여러 가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도시근교 농촌이다 보니 주산작목이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위치 선정에 유리하고,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시범작물 재배 및 체험사업으로 부가적 소득 창출을 하고 있다.
영농상담센터 전인근 소장은 “앞으로 최신 농업 동향에 맞는 신 영농자재 도입과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조합원님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 위한 협력체계

인천원예농협은 인천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봉사명령자를 농촌 일손 돕기에 투입해 연중 농가에 농업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사회봉사명령자들은 일정 시간 무보수로 농촌에서 일손 지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 재해 긴급복구지원, 도배, 퇴비뿌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인천원예농협은 매해 신선·건강 농산물을 인천보호관찰소에 기부하며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원예농협은 농산물을 인근 복지기관이나 단체에 기부하면서 농심을 품은 진정한 농협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인터뷰 / 이기용 조합장
“농가소득 증대위해 개선·보완해 신뢰받는 농협 되겠다”

“각종 사업 및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의 지위향상과 농가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인천원예농협 이기용 조합장은 “실질적인 영농 생산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과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개선하고 보완해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원협은 조합원은 물론 조합원의 배우, 자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국에서 환원사업이 가장 활발한 조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이기용 조합장은 “조합원이 조합의 미래”라며 “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미래 농업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원협은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설 및 작물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해 경제적 손실을 경감시켰으며 매해 사랑의 쌀 나누기, 김장용품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에도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눔과 상생의 농협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협동과 혁신을 위한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잦은 만남은 힘들지만 조합원들의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용 조합장은 “농업·농촌을 더 큰 발전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직원들의 각오가 새롭게 요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