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삼 직판행사 개최
개성인삼 직판행사 개최
  • 권성환
  • 승인 2021.10.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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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0월 15~17일 지역 특산물 특판

경기 파주시는 오는 15일~17일 임진각 광장과 롯데아울렛에서 파주개성인삼 등 지역 특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성인삼축제를 취소했다.

그러나 지역 대표 특산물 파주개성인삼과 쌀, 과일 등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특판행사를 마련했다. 판매품목은 파주개성인삼(수삼)과 한수위 쌀, 사과, 꿀 등이다.

시는 올해 인삼 생산량이 작년보다 15% 감소한 122톤가량 되고, 6년근 판매가격도 작년보다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삼 생산량 감소는 인삼 재배면적 감소와 고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대체로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은 올라가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삼 소비가 줄고 수삼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35% 정도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성인삼 축제에서는 해마다 50여톤의 인삼이 판매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옆로 방문객 참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20여톤만 준비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인삼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판 행사 개최 등 명품 파주개성인삼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