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협, 농산물 판로확보위한 소비촉진 동참
천안배원협, 농산물 판로확보위한 소비촉진 동참
  • 윤소희
  • 승인 2021.10.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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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천안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부스 운영
천안 성환배 할인판매 성황 … 우수성 알려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천안시청 옆 시민체육공원에서 ‘2021 천안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가 개최됐다.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천안시청 옆 시민체육공원에서 ‘2021 천안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가 개최됐다.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했다.

조합은 (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가 주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천안시청 옆 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21 천안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에 참여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사전주문 및 현장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비롯해 워킹스루,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홍보 등 색다른 판매전이 마련됐다.

천안배원협이 부스 운영을 통해 성환배를 할인판매했다.
천안배원협이 부스 운영을 통해 성환배를 할인판매했다.

조합은 ‘세계로 수출되는 최고의 맛!최고의 품질!!천안명품 성환배’라는 제목으로 부스를 운영해 신고배 5kg 상자와 신화배 4입 봉지, 알뜰배 3kg 상자를 모두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성황리에 판매했다.

판매현장은 안심콜 시스템과 거리두기 유지 및 소독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운영됐으며, 이용고객들은 지난달 말 진행된 사전주문으로 안전하게 가져가거나 현장에서 차량 등을 이용해 바로 구입했다.

농산물 한마당 큰잔치 개회식 모습
농산물 한마당 큰잔치 개회식 모습

박성규 조합장은 천안시민의 배 소비와 호응을 당부하면서 “100년이 넘는 깊은 역사를 지닌 천안 성환배는 세계 각지로 수출되며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 생산과 국내외 맞춤형 배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천안 성환배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과일로서 자리매김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과 유통형태 등을 파악하고, 소비증진에 이어 농민 소득증대까지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조합은 현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천안 성환배의 명성을 드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흥타령쌀, 들기름세트, 거봉, 샤인 머스켓, 백옥 찹쌀, 대추, 송화버섯, 등심, 삼겹살, 목살, 특란, 신고배, 표고버섯, 요거트, 치즈, 누룽지 유과, 모듬 장아찌, 인삼, 새우젓 등 대표농산물을 비롯, 천안에서 생산되는 50여개 농·특산품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