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배 해외시장 홍보마케팅 활성화
신선배 해외시장 홍보마케팅 활성화
  • 윤소희
  • 승인 2021.09.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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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태국 SNS 등 디지털매체 활용
한국배수출연합(주), 동영상 광고 등 제작지원
한국배수출연합(주)는 지난 15일 한국배수출연합(주) 회의실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배수출연합(주)는 지난 15일 한국배수출연합(주) 회의실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출업계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배수출연합(주)는 신선배 수출 주요국 대상 홍보마케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배수출연합(주)(대표이사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5일 한국배수출연합(주) 회의실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배수출연합(주)는 2021년도 신선배의 베트남, 태국, 미국 등 원활한 해외수출을 위해 aT의 마케팅 계획과 연계해 홍보계획 방안을 시행한다.

총 지원 금액은 4억여 원으로, 이 중 기반육성사업비 3억 원은 주요 3개국인 베트남, 태국, 미국을 중점으로 한 aT 계획과 연계해 지원하고, 나머지 6~8천만 원은 미국과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 활용될 동영상 광고 제작에 지원한다.

베트남 마케팅은 aT 계획에 맞춰 실시하되, 30초 내외의 TV광고 및 SNS용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태국 마케팅은 aT와 연계해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또 미국 마케팅은 농협 경제지주와 한국배수출연합(주)의 사업비를 매칭해 K-PEAR 브랜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며,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30초 내외의 TV광고 및 SNS용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

위 3개국에 수출되는 신선배에는 K-PEAR 공동브랜드와 한국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제작한 K-PEAR 브랜드 스티커를 부착해 중국산 배의 한글표기 판매에 따른 현지 소비자 피해 및 한국산 신선농산물 이미지 연쇄저하를 방지한다.

이와 함께 K-PEAR 브랜드 스티커 디자인 자체에 한국산 배 우수성을 홍보하는 마케팅 콘텐츠가 수록된 QR코드를 포함시켜 마케팅 홈페이지와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더불어, 동남아 지역 한국산 배 수출의 품질관리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해 제지하고, 중국산 배의 한국산 배 오인 유통 행위를 방지하고자 현지 품질관리원을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 1명, 태국 방콕에 1명의 현지 품질관리원을 위촉해 해당지역 점검 후 불법사례 발견 시 소비자보호원이나 도매시장 관계자에게 시정조치 요구 및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배수출연합(주)는 배 물류개선을 하고자 수출용 파레트, PVC 상자, 지게차 임차·구입비, 선별장 개선 및 현대화 비용 등에 대해 총 4억5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R&D 지원을 통해 수출품 차별화 및 배 생리장애 방지 기술, 얼룩과 예방, 냉해 예방 등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