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업체 초청 ‘영주사과’ 품평회 열어
국내 수출업체 초청 ‘영주사과’ 품평회 열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9.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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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과 ‘아리수’ 품종 평가 및 수출확대 간담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7일, 수출 유망단지인 경북 영주시 영농조합법인맑은 선과장에서 사과 ‘아리수’ 품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품평회를 열었다.

국내 수출업체(4곳)와 농촌진흥청,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품평회에서는 ‘아리수’ 품종에 대한 시식 평가를 실시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수출업체 ㈜남선지티엘 주용제 대표는 ‘아리수’ 품종은 수확이 빨라 9월 초 수출이 가능하고, 당도와 경도(단단한 정도)가 높아 수출 유망 품목이라고 평가했다.

주 대표는 ‘아리수’ 품종이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주요 사과 수출 국가에서의 수출 선과장 등록, 가격 경쟁력 확보, 꾸준한 수출물량 생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수출 이정준 팀장은 ‘아리수’는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품종이며, 현재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3개국 현지 수입상과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사과 재배단지인 영농조합법인맑은을 지역 수출 유망단지로 지정했다.

고품질의 안전한 수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수세 관리, 여름철 병해충 관리 등 연 3회에 걸쳐 교육과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작년 ‘아리수’ 품종에서 빈번히 발생한 동녹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기 봉지 씌우기 등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