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농촌계획·농촌건축대전 우수작 14점 선정
2021 농촌계획·농촌건축대전 우수작 14점 선정
  • 윤소희
  • 승인 2021.09.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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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미래농촌마을 교류활성화 등 중점평가

농촌 계획과 농촌 건축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한 2021년 제19회 한국농촌계획대전과 제16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한국농촌계획대전과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14점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먼저, ‘다양한 가치의 농촌 재생’을 주제로 개최된 제19회 한국농촌계획대전에서 농촌 마을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아낸 경북대학교(고보경, 김기년)의 ‘가사인생사휴가(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경남 고성군 영현면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가능한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외부마을(중심, 배후)과 협력해 의료·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촌 미래상을 잘 계획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느긋한 기다림, 반곡은 발효중’, ‘겸사겸事’ 2점, 장려상에는 ‘休 : ‘쉬어감’을 잊어버린 농촌에게 묻는다‘, ’반곡이 체질‘, ’어런더런-고성에서 현을 켠다‘, ’천년 담양, 천년 연천‘ 4점이 선정됐다.

한편, ‘농촌 지역 거점 커뮤니티센터설계’를 주제로 한 제16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는 한경대학교(이재윤, 최미나, 최지원)의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커뮤니티센터의 상징성을 더했으며, 막걸리를 활용한 6차산업 공간·목공소 아카데미 체험공간·문화예술 마당 등 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의 교류·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우수상에는 ‘다시, 여기 고성’, ‘반곡 레시피’ 등 2점, 장려상에는 ‘Green Wave’, ‘힐(Hill)링(Ring)’, ‘다함께 밍글맹글 어울리는 마을’, ‘채움과 비움-유휴공간 새롭게, 열린공간으로 태어나다’ 4점이 선정됐다.

한국농촌계획대전과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14점의 작품과 입선한 69점의 작품은 향후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관한 한국농촌계획학회 및 한국농촌건축학회에서는 “올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우리나라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