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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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09.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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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형 마늘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
신품종 과실 익을때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

△노지고추 = 강우 이후 노지고추에 탄저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니 예찰 강화한다.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 병든 과실을 그냥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리면 방제효과는 50% 이상 감소하므로 포장 청결이 매우 중요하다.
붉은 고추는 가능한 한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한다.
수확 후 2∼3일 정도 후숙하여 완전히 착색시킨 다음 건조하여 희나리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가을배추·무 = 정식시기를 놓친 지역에서는 포장을 준비하고 조속히 정식 실시한다. 정식을 실시한 포장은 습해 예방 및 관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웃거름은 생육상황에 따라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한다. 벼룩잎벌레, 진딧물, 무름병 등 병해충 적기 예찰 및 방제 실시한다.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한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경우 일반 마늘보다 1주일 정도 일찍 파종하고, 파종 후에는 알맞은 토양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중부지역의 일찍 파종한 양파 육묘상은 고온 장해 예방, 잘록병 방제, 습해 예방 등을 철저히 하여 우량 묘 생산한다.

△과실수확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하여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음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과실 품질관리 =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 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지나서 속 봉지를 벗겨 주도록 한다.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오후 2∼4시경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햇빛 데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주의해서 과실을 돌려주도록 한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다.

△화훼 = 칼라 구근 수확 전 처리는 작물이 시들기 전 토양소독제를 괴경 주위의 토양에 뿌려준다.
수확 전에 4주 정도 작물이 시들고 괴경이 배양토 내에서 큐어링 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구근 수확은 잎이 노랗게 시들기 시작하면 굴취를 시작한다. 이보다 일찍 시작하면 괴경의 성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성숙이 덜 된 어린 괴경은 다루기가 더 까다로우며 상처 입기 쉽다. 손 혹은 기계로 조심스럽게 캐내어 흙을 충분히 털어낸 후 밑바닥이 망처럼 뚫어진 트레이에 담는다.
건조 중에 괴경을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뿌리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괴경을 굴취하여 살균 소독된 바닥이 망인 상자에 담는다.
상자는 락스로 소독한다. 방풍천을 상자 바닥에 깔아 작은 구들이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한다.

△인삼 = 수확시기는 홍삼포의 경우 9~10월, 백삼포의 경우 8~10월에 수확하며 생육상태, 시장 수요에 맞춰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조기에 낙엽이 지거나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8~9월 일찍 수확하며, 지상부가 건전한 포장은 가급적 9월 하순 이후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채굴호미나 인삼 수확기 등을 이용하여 수확한다.
수확 전 해가림을 미리 철거하고, 인삼 줄기를 잘라낸 다음 상면의 부초를 제거하고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한다.
인삼 수확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두둑의 맨 처음과 끝부분 3m 구간은 인력으로 채굴하여 트랙터를 돌릴 수 있도록 해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1. 9. 13. ~ 9. 19.)[기상청 발표(‘21. 9. 9.,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6~22℃로 어제(8일, 아침 최저기온 19~22℃)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23~31℃로 어제(8일, 낮 최고기온 25~29℃)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15일 오후에 강원영동, 16~17일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1. 9. 13. ~ 9. 19.)[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7호]
(벼농사) [태풍 이후 관리대책] 물 걸러대기, 도복된 벼 적기 수확 등 관리로 피해 최소화 [후기 논 관리] 완전 물떼기 시기는 출수 후 30∼40일경이 적기
(밭작물) [콩] 알곡 자람의 중요시기로 기상재해 예방에 주의하고 진딧물, 노린재, 탄저병, 콩나방 등 병충해 적용 약제로 방제 [땅콩] 수확시기는 9월 중순~10월 상순, 10~15℃ 저온저장 [풋거름 작물] 헤어리베치 파종적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
(채소) [고추] 탄저병 예찰 강화, 홍고추 제때 수확, 수확 후 2∼3일 정도 후숙 [가을배추·무] 잦은 강우로 정식기를 놓친 지역은 빨리 정식
(과수) [과실 수확 및 품질관리] 잘 익은 과실 수확, 착색관리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