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협, 일소피해 예방약제 지원
아산원협, 일소피해 예방약제 지원
  • 윤소희
  • 승인 2021.09.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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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수확량·상품성 저하 방지 추진
아산원협은 지난달 25일 과수 작물의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000만원 상당의 폭염(일소)피해예방 약제를 농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산원협은 지난달 25일 과수 작물의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000만원 상당의 폭염(일소)피해예방 약제를 농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올 여름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농가에 발생한 과수 생육장해 및 일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아산원협은 지난달 25일 과수 작물의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000만원 상당의 폭염(일소)피해예방 약제를 농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소피해는 고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주로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엽소피해까지 발생한다. 

이번에 지원된 약제는 탄산칼슘제로, 식물 세포막 형성과 세포벽을 강화시켜 햇볕데임 및 부패현상을 예방해 과수 수확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올해 봄에는 냉해와 우박,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민이 유난히 힘든 환경이었을 것”이라며 “특히나 과수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고,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더라도 계속 걱정하며 과원관리에 최선을 다했을 농가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조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주저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영농활동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함께하는 아산원예농협’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함께 대책을 강구하고 아픔을 나누며 더 나은 영농지도활동으로 조합원 여러분들은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영농지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산원협은 아산시 관내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전 과수화상병 예방 소독스프레이를 공급했으며, 이후 소독용 알콜과 생석회, 과수화상병 예방책자 등 3,000만원 상당의 방제물품을 전 조합원에게 지원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